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국가산단 5·6공구를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으로 지정한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는 에너지 사용량은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은 확충한 미래형 산업단지다. 2020년 말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제도가 도입된 후 실제 지정까지 된 건 새만금이 처음이다.
국토부는 수상 태양광과 연료전지 등을 통해 2040년까지 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에 RE100(사용 에너지를 전량 신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것)을 구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단기적으론 2029년까지 180M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에너지 데이터를 수집·활용·모니터링하는 에너지 통합 플랫폼과 에너지 저장장치(ESS) 기반 마이크로 그리드(독립 전력망) 등도 구축한다.
윤영중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이번 지정은 산업단지의 에너지 자립 및 기업제조 활동 지원 등 체질개선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것으로 앞으로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조성을 점차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