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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1兆대 호주軍 수출계약…7번째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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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21.12.13 10:05:03

文대통령 호주 방문 계기
방사청-호주 획득관리단, 계약 체결
작년 9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산 자주포인 K-9가 호주군에 수출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호주 국빈 방문 계기에 방위사업청은 호주 획득관리단(CASG)과 13일 호주 캔버라에서 한-호주 방위산업 및 방산물자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강은호 방위사업청장과 토니 프레이저 호주 획득관리단 청장이 서명했다. 체결식 종료 후 호주 획득관리단은 한국의 K-9자주포 획득을 위해 한화디펜스 호주법인(HDA·Hanwha Defense Australia)과 계약을 맺었다.

K9 자주포(사진=뉴시스).
이로써 호주는 한국을 포함해 8번째로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나라가 됐다. 2001년 터키와 기술이전을 통한 현지생산 방식으로 그 공급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폴란드(2014년)·인도(2017년)·핀란드(2017년)·노르웨이(2017년)·에스토니아(2018년) 등 총 6개국과 수출계약을 맺었고, 작년 9월엔 호주군의 자주포 도입사업 우선공급자로 선정됐다.

K9 자주포는 K9 자주포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디펜스(옛 삼성테크윈) 등이 설계단계에서부터 국내 기술로 개발한 우리 육군의 주요 무기체계다. 구경 155㎜, 52구경장이다. 길이 8m에 달하는 포신에서 발사되는 포탄의 최대 사거리는 40㎞에 이른다. 자동화된 사격통제장비, 포탄 이송과 장전장치로 급속발사 시 15초 이내에 초탄 3발을 발사할 수 있고, 3분간 분당 6~8발, 1시간 동안 분당 2~3발 사격이 가능하다.

K9 자주포는 1000마력 디젤엔진을 장착해 최고 시속 67㎞까지 달릴 수 있다. 국내에서 개발한 고강도 장갑판이 적용돼 적 포병화력의 파편이나 중기관총, 대인지뢰 등에 대한 방호력을 갖췄다. 화생방전 대응능력을 갖추고 있어 생존성이 향상됐다.

한화디펜스와 호주 국방부획득관리단 간 계약의 주요내용은 사업예산 7600억원~1조900억원, 사업규모 자주포 30문, 탄약운반차15대 등 규모로 알려진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한-호주 양해각서 서명 및 K-9 자주포 계약을 통해 양국의 K-9 자주포에 대한 상호운용성을 기반으로 무기체계간 합동성을 증진하는 방안도 협력하기로 하였다”며 “한-호주 간 방산협력 기반이 우주 방산분야까지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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