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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씨는 “저는 거기에 너무 동감한다. 다이아몬드 수저는 잘못하고, 흙수저는 잘한 건가. 그런 건 정치인을 선택하는 기준에 있어서 아무 상관이 없는 거다. 그래서 그런 거 없이 정상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정치인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노씨는 “글을 읽어보면 관련 내용이 몇 %나 되겠나. 키워드 단어 하나 집어서 사회적으로 분란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며 관련 보도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또 “사과를 하려고 해도 할 만한 거리가 돼야 사과를 할 텐데, 이건 너무”라며 선대위원장으로서 사과할 뜻도 없다고 밝혔다.
노씨는 “제가 공동선대위원장 제의를 받은 다음, 혹은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이 된 다음에 그 글을 공유하거나 썼으면, 제가 공유하는 글의 성격조차 고려했어야 한다는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는데, 일개 사인이었다. 제가 공유한다고 ‘좋아요’가 몇 개나 찍히겠느냐”며 자신이 일반인의 입장에서 쓴 글일 뿐이라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노씨는 당 차원에서도 따로 문제를 삼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당에서도 내 SNS가 논란이 되다 보니 ‘이런 걸 쓰지 말아라’ ‘말에 무게를 실어라’ 이런 주문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게시물을 보곤 딱히 뭐라고 하진 않았다”며 선대위원장 역할은 계속 할 계획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