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퓨쳐켐(220100)이 강세다. 전립선 암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 개발 기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 9시5분 현재 퓨쳐켐은 전날대비 1500원(9.97%) 오른 1만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퓨쳐켐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진행된 유럽 핵 의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전립선 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인 `플로라스타민`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퓨쳐켐은 플로라스타민의 비임상 결과 기존 해외에서 개발된 전립선 암 진단용 방사성 의약품 후보물질 대비 임상적용예정 1000배의 용량에서도 독성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으며, 전립선 암에 대한 선택성이 높고 정상 장기에서 빠르게 제거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대윤 퓨쳐켐 대표는 “기존에 해외에서 개발중인 물질대비 우수한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임상 0상을 신청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임상 1상과 미국임상 1상도 신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퓨쳐켐은 자회사 퓨쳐켐헬스케어의 생산시설인 서울성모병원에서 알츠하이머 진단 방사성 의약품 `알자뷰`의 생산 허가를 식약처로부터 취득했다. 알자뷰는 현재 부산 영남권 주요병원에서 판매를 시작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생산허가에 따라 수도권 지역으로 판매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