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패럴림픽 성화 3일 서울입성…4일까지 교통부분통제 유의

김보경 기자I 2018.03.02 11:15:00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공개최를 응원하는 성화가 오는 3일 서울에 입성한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패럴림픽 발상지(영국) 성화, 88 서울 패럴림픽 성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디지털 성황 등 3개의 성화 등 총 8개의 성화는 3일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합화돼 잠실종합운동장까지 약 4km를 봉송한 후 4일까지 2일간 일반 시민, 사회 각계각층 유명 인사들의 손에서 손으로 옮겨지며 서울 전역 곳곳을 누비고 시민과 만난다.

성화봉송은 2일간 2개코스 16.6km 주자구간을 192명이 나눠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화봉송주자는 김대근(시각장애) 88 서울 패럴림픽 성화봉송주자, 레이양 서울시각장애인마라톤대회 홍보대사, 제임스 최(주한 호주대사), 유지유 리우 패럴림픽 최연소 동메달리스 등 192명이 참여한다.

성화는 서울을 떠난 후에는 춘천(5일), 원주(6일), 정선(7일), 강릉(8일), 그리고 개막식 당일인 9일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에서 점화한다. 성화봉송 총 거리는 8일간 2018km이며, 주자구간은 80km로 총 800명의 주자가 참여한다.

서울시는 4일 청계과장에서 성화봉송 축하행사를 연다. 2018년부터 1988년으로 시간을 거슬러 그 때를 기억할 수 있는 곡들을 매들리 형태로 엮은 뮤지컬 ‘서울의 밤’과 출연진 전체가 장애인으로 구성돼 장애인들을 보는 시선을 전환시키는 ‘장애인 인식개선 콘서트’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성화봉송 기간 중 구간별 교통이 부분통제된다며 시민들의 양해를 당부했다. 차량 부분통제 구간은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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