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 119구급대원 치료비 3억원 기탁

유근일 기자I 2016.01.27 09:49:55
[이데일리 유근일 기자] 안유수(사진) 에이스경암 이사장은 27일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에 3억원을 기탁했다.

안 이사장은 “15년만의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에도 고립된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목숨을 걸고 구조활동을 펼치다 부상을 당한 119 구조대원들의 치료비 지원과 사기 진작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부상 소방관 치료비 및 사기진작 격려금, 순직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해 지난 2010년 4월과 2014년 12월에도 각각 3억원을 기탁한바 있다.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은 “기탁자의 뜻을 받아들여 119 구조대원의 부상 치료와 처우 개선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장에서 고생하는 119 구조대원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되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은 황해도 사리원 출신 안 이사장이 설립한 에이스침대(003800) 산하 재단법인이다. 대북지원사업, 무료급식소 운영,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국내의 소외계층 지원과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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