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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회가 접수한 인사청문요청서를 보면, 유 후보자는 자신의 명의로 서울 중구에 8억 4000만원 상당의 아파트(이하 2015년 공시지가 적용)를 보유하고 있다. 유 후보자는 경기도 평택 비전동 일대에 4억 6273만원의 대지를 보유하는 등 부동산 자산은 총 13억 1846만원을 신고했다.
유 후보자는 자신의 명의로 금융기관에 7억 1500만원 빚을 지고 있다. 배우자는 1억 6032만원의 사인간 채무가 있고, 장남도 2680만원의 금융기관 채무를 보유하고 있다. 총 채무액은 9억원 가량이다.
유 후보자는 1억 7675만원의 예금을 보유했고 2200만원 상당의 동양화 3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살고 있는 서울 송파의 아파트 전세 가격은 2억원이고, 사무실은 2000만원에 전세로 임차했다.
유 후보자는 1980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했고, 장남도 2005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했다. 유 후보자는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과 한국조세연구원장,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역임하고 18대와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서울 송파을 지역구로 당선됐다. 박근혜 대통령당선인 비서실장, 새누리당 대변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지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서에서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가계부채 문제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응하고, 4대 부문 구조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한편, 급속히 진행되는 고령화 추세 속에서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등 기재부의 당면 현안을 해결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인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국민행복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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