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대산문화재단, 2015년도 교보인문학 석강 개최

김성곤 기자I 2015.03.24 10:28:16

박훈 서울대 교수 ‘근대 일본의 힘, 메이지유신’ 주제로 첫 강연
상·하반기 2회씩 개최, 1강좌당 3회씩 매주 목요일 실시

(자료=교보문고)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교보문고(대표 허정도)와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2015년도 ‘교보인문학석강’을 4월 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교보인문학석강’은 국내 대표적인 석학들을 초빙, 상·하반기 2강씩 총 4강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상반기에 순수 역사와 과학의 관점에서 인문학을 살펴보는 강좌로 준비했으며 하반기에는 문학과 문화사 등 보다 폭 넓은 인문학 강좌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분야별로 3회의 심도 깊은 연속 강연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삶과 인문학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지혜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강연 내용은 인터넷 영상 및 전자책 등으로 재가공하여 디지털시대의 독자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4월과 6월에 근대 일본의 형성을 다룬 역사 강연과 과학의 관점에서 역사를 보는 강연으로 꾸며진다.

제 1강좌 박훈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의 강연은 ‘근대일본의힘, 메이지유신’이라는 주제로 4월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된다.

△1회(4월 9일) ‘과장된 위기의식’과 서구문물의 신속한 수용 △2회(4월 16일) ‘사대부’가 된 사무라이: 메이지유신과 유학 △3회(4월 23일): 필사의 도약: 천황제, 서구화 그리고 전쟁 등으로 기획됐다.

이번 강좌에서는 일본이 동양 최초로 근대 국가를 건설할 수 있었던 배경인 메이지 유신을 외부의 도전에 맞서 한 사회가 어떤 방식으로 스스로를 개혁하고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고 살펴본다.

박훈 교수는 서울대와 동대학원 동양사학과를 졸업했으며 일본 도쿄대에서 일본 근대사를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근대일본의 민족주의와 민주주의(공론)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 현재는 일본의 대외인식과 사무라이의 유교화 등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저서로는 ‘메이지유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민음사 干) 등이 있다.

한편, 이번 강연회는 총 350석 규모로 참가비는 매 강의당 1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안내 및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goo.gl/UzLoUb)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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