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스펙 완전 배제한 '열린 인턴채용' 나선다

이진철 기자I 2012.09.25 13:14:58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스펙을 완전히 배제한 파격적인 인턴사원 채용 과정을 통해 새로운 인재 발굴에 나선다.

현대차는 학교, 전공, 학점, 영어점수 등 스펙을 배제하고, 업무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바탕으로 ‘H 이노베이터’ 2기 인턴사원을 선발한다고 25일 밝혔다.

‘H 이노베이터 2기’는 ▲영업·마케팅(국내영업지원·마케팅) ▲자동차광(R&D·상품기획) ▲글로벌 커뮤니케이터(스페인어·중국어·포르투갈어·프랑스어) ▲개발·플랜트(R&D·파이롯트·구매·플랜트 운영·플랜트 기술) 4개 분야로 나누어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현재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2013년 8월 졸업이 예정자에 한해 가능하다. 해외 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하였거나 면제받았어야 한다. 접수는 10월4일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yundai.com)를 통해 할 수 있다.

현대차는 별도의 지원서 작성 없이 자기소개서와 과제 평가만으로 부문별 1차 합격자를 선정한 후, 부문별 사전 인터뷰와 HKAT(인적성검사), 면접 전형을 거쳐 H 이노베이터 2기를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H 이노베이터는 2013년 1~2월 5주간 실제 업무 현장에서 인턴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차는 이중 실습 활동 결과가 우수한 H 이노베이터들을 선정해 2013년 7월쯤 정식 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H 이노베이터 2기 선발과 관련된 문의는 현대차 채용 트위터(http://twitter.com/hyundaijob)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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