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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러워진 삼성전자..대안종목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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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I 2011.12.12 14:32:00

철강, 화학, 건설업종 관심 높아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주식시장이 12월들어 8거래일간 120일 이동평균선 주변에서 게걸음 장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횡보장세 속에서 뚜렷한 주도주가 부각되지 않으면서 어떤 업종 혹은 어떤 종목에 대한 투자가 유효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삼성전자가 12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분위기를 이끌고 있지만, 추가 상승에는 다소 부담스럽다는 인식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어떤 업종, 어떤 종목이 삼성전자를 대신할 수 있을까.

증권업계에 따르면, IT업종과 함께 관심을 가질만한 업종으로 철강, 화학, 건설업종이 추천된다.

그간 주식시장을 뒤덮고 있던 유럽 악재가 한풀 꺾이면, 시장의 관심이 중국과 미국으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정책 변화로 중국 증시가 반등한다면, 산업재와 소재 업종이 선전할 수 있다는 점에 증권가는 주목했다.

최근 3주간 발표된 산업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철강업종에서 최선호주로 가장 많이 꼽힌 종목은 현대제철(004020)이며, 포스코(005490)가 뒤를 이었다.

엄진석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고로마진이 중국은 10월, 국내는 12월을 바닥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로마진 상승 수혜가 기대되는 현대제철과 포스코를 철강업종 탑픽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화학주 중에서는 단연 LG화학(051910)이 많은 추천을 받았다. 화학 업황 자체는 좋은 편이 아니지만, 공격적인 증설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는 화학 소재 업체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

황규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및 LCD 글라스 투자로부터 성과가 발생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석유화학과 하이테크 소재가 적절히 조화된 기업으로 재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주의 경우 삼성물산(000830)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줄을 이었다. 조주형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설과 상사부문의 체질개선 결과는 2012년 더욱 가시적인 성과로 시장에 보여질 것"이라며 "회사의 종합적인 체질개선 작업 결과로 나타날 실적개선의 중장기 흐름을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IT업종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미국의 소비시즌을 감안하면 국내 IT 제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IT주 중에서는 LG전자(066570)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경우 삼성전자와 함께 TV 부문 실적 호전이 기대되지만, 삼성전자에 비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는 평가다. 이밖에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주인 대덕전자(008060) 역시 3개 증권사의 최선호주로 자리매김하는 등 곳곳에서 추천을 받았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가 이미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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