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개인 매수에 힘입어 1860선을 회복했다.
이탈리아발 공포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어제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 2시7분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47.49포인트(2.62%) 급등한 1860.74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더욱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금리 동결 발표 이후 증시 상승 탄력이 더욱 강해졌다. 여기에 기관의 매수규모가 점차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56억원, 244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181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도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도가 나오며 2628억원 순매도다.
한편 이날 IT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투신과 연기금 등 기관이 IT주를 집중적으로 사면서 업종 상승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5%넘게 급등하며 98만원을 회복했다. LG전자(066570)도 6%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와 하이닉스(000660) 삼성SDI(006400)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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