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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종합인터넷쇼핑몰 1위 등극

이태호 기자I 2007.12.14 15:57:06
[이데일리 이태호기자] GS홈쇼핑이 인터넷쇼핑몰 디앤샵을 인수함에 따라 오픈마켓을 제외한 종합쇼핑몰 부문에서 압도적인 선두업체로 올라서게 됐다.

14일 GS홈쇼핑은 디앤샵의 대주주 및 관계자 지분 29.34%(318만2685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주당 1만2400원으로, 총 394억6529만원 규모다.

GS홈쇼핑(028150)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인터넷쇼핑 부문에서만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넘는 외형을 확보, 시장 지배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단일 쇼핑몰로 판매액 1조원이 넘는 회사는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밖에 없다.

GS홈쇼핑 전 사업부문의 지난해 취급액(판매총액)은 1조8946억원. 이 가운데 종합쇼핑몰인 GS이숍의 취급액은 5126억원, 오픈마켓 서비스 사업인 GS이스토어는 1846억원을 기록했다. TV홈쇼핑 부문은 절반이 넘는 1조184억원이다.
 
이번에 인수한 디앤샵(090090)의 지난해 판매총액은 약 6060억원으로 종합 쇼핑몰 부문에서 인터파크와 1~2위를 다투고 있다. 양사가 합해질 경우 지난해 기준 종합 쇼핑몰 판매총액은 총 1조1000억원. 인터파크(약 6700억원)의 1.5배를 넘어서게 된다.

다만 오픈마켓 선두업체인 G마켓이나 옥션의 거래총액(각각 2조2700억원과 1조8000억원)과는 여전히 상당한 격차를 유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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