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GS건설, 층간소음 저감 신기술 개발

윤진섭 기자I 2007.12.12 14:26:26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GS건설(006360)은 전문 기술업체인 ㈜에이브이티와 공동으로 수행한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아파트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해, 주택공사로부터 층간차음(遮音) 1등급 인정구조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아파트 바닥충격음 저감 1등급 기술은 바닥슬래브의 방진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킨 기술로, 타 건설사에서 개발한 기존의 1등급 구조와 비교했을 때 중량충격음 차단성능은 동일하나 경량충격음 차단성능이 2dB 낮은 국내 최고 수준의 층간소음 저감 기술이다.

또한 완충층의 두께가 42㎜로서 기존 1등급 구조의 완충층 두께인 60㎜ 보다 얇아 아파트 층고 저감에 유리한 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그 동안 가장 얇은 아파트 바닥두께는 290㎜였으나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272㎜까지 줄일 수 있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GS건설 기술연구소장 권오훈 전무는 "기존의 층간차음 구조는 시험실에서 측정된 성능이 실제 아파트 현장에서 측정하는 경우 저하되는 단점을 갖고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은 실제 아파트 현장에서도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는 우수한 기술"이라고 설명하였다.

한편, GS건설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주택성능등급제'에 맞춰 시범사업 실시 후 순차적으로 적용 단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 관련기사 ◀
☞GS건설, 용인 마북동에 309가구 분양
☞용인 신봉·성복 8천여가구 `분양봇물`
☞GS건설 풍무자이 중후함 `물씬`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