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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싱가포르 리퀴드그룹과 '서울페이' 연동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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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I 2026.06.08 08:25:36

국경 간 QR 결제 연결성 확대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싱가포르 핀테크 기업 리퀴드그룹(Liquid Group)과 ‘서울페이’를 연동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퀴드그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전자지갑과 모바일 뱅킹 앱을 하나로 잇는 크로스보더 결제 네트워크 ‘RoamQR’을 운영하고 있다. 쿠콘도 전국 △200만 QR 가맹점 △10만 프랜차이즈 △4만 ATM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간편결제 서비스의 국내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자료=쿠콘)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별도 가입이나 추가 설정 없이 리퀴드페이를 비롯한 결제 앱으로 서울 지역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하게 만들 계획이다. 국내 소상공인도 별도 외화 결제 시스템 구축 없이 기존 QR코드만으로 다양한 해외 간편결제 수단을 수용할 수 있다.

RoamQR은 전 세계 각국의 국가 QR 표준을 상호 연동해 해외에서도 자국 모바일 앱으로 즉시 결제하도록 지원하는 허브형 서비스다. 일부 아시아 시장에서 국경 간 QR 결제 연결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을 핵심 신규 시장으로 추가했다. 리퀴드그룹이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결제 네트워크를 확장함에 따라 쿠콘의 연계 가능 국가도 확대될 전망이다.

쿠콘은 단순한 결제 수단 연동을 넘어 각국의 결제 표준을 국내 인프라에 최적화해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하는 결제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업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레미 탄 리퀴드그룹 대표는 “QR 상호운용성은 카드나 현금 중심의 크로스보더 결제에 모바일 기반의 새로운 경험을 더해 가맹점 수용 범위를 확대하고 글로벌 커머스를 더 원활하게 만든다”며 “이번 서울페이 연동을 통해 한국은 주요 여행과 무역 흐름을 연결하는 QR 생태계의 핵심 시장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협업은 쿠콘의 크로스보더 결제 혁신이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되는 전환점”이라며 “관광객이 국내 골목상권까지 불편 없이 이용하도록 기술적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차세대 디지털 결제 기술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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