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엔비디아(NVDA)가 3분기 월가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놓은데 이어, AI 경쟁 심화로 최신 AI 칩 ‘블랙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 분기 가이던스도 강력할 것으로 예상했다.
19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30달러로 전년 동기 0.78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매출액은 570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2% 늘었다. 인베스팅닷컴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각각 EPS 1.25달러, 매출 548억달러였다.
회사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512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이 부문에는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과 이전 세대 ’호퍼‘ AI 칩 판매가 모두 포함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블랙웰 판매가 폭발적이며, 클라우드용 GPU는 완판됐다”고 말했다.
블랙웰의 강력한 판매는 상대적으로 3분기 동안 ‘매우 미미한’ 판매치를 보였다고 엔비디아 측이 언급한 H20의 부진을 상쇄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의 또 다른 축인 네트워킹 부문 역시 성장 엔진 역할을 하며 전년 대비 162% 증가했으며, 게이밍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4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총마진율은 73.6%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시장 예상치였던 73.4%를 웃돌았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 추정치를 약 650억달러로 전망해, 월가 예상치인 약 618억4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한편 정규장 거래에서 2.85% 상승 마감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폭을 키우며 현지시간 이날 오후 4시 47분 4.03% 오른 194.1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