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트레이딩, Y-3와 오프라인 유통 파트너십 체결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이 글로벌 하이엔드 스포츠웨어 브랜드 ‘와이쓰리(Y-3)’와 국내 오프라인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Y-3 2025년 가을?겨울(FW) 컬렉션 룩북 대표 이미지

와이쓰리는 세계적인 일본 패션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YOHJI YAMAMOTO)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2002년부터 협업하여 전개하는 브랜드다. 기존 스포츠웨어의 경계를 넘어선 실루엣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무신사 트레이딩은 와이쓰리가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구축하고 마케팅 활동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업한다. 올 3분기에는 서울 핵심 상권에 와이쓰리 브랜드의 한국 첫 번째 공식 매장도 오픈할 계획이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국내에 유통하는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노아, 마린 세르, 032c 등 전 세계 패션 마니아층의 주목을 받는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첫 오프라인 진출을 함께하고 있다. 국내 패션 유통 시장에 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쌓아온 온오프라인 채널 운영과 차별화된 브랜딩 역량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무신사 트레이딩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하이엔드 스포츠웨어 시장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 Y-3를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뜻깊다”며 “과감하고 유니크한 패션 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Y-3의 독보적인 컬렉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브랜딩 활동을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