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가전 등을 담당하는 DX부문은 최근 임직원에게 사내 네트워크나 회사 소유 단말기를 통한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을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 DX부문은 지난 1일부터 사내 생성형 AI 사용이 금지됐다. 삼성전자 DX부문은 “회사 밖에서 생성·대화형 AI를 사용할 경우 회사정보·개인정보 등은 입력하지 말아달라”고도 했다. 챗GPT, 구글 바드, 빙을 비롯한 AI 플랫폼에 입력한 정보의 외부 노출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이 같은 장애물을 해결할 솔루션을 공개했다. 챗GPT 오남용으로 인한 기밀정보 및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챗GPT 모니터링 기능을 포함한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보호 솔루션 ‘AI필터’를 출시했다.
‘AI필터’의 챗GPT 모니터링 주요기능은 ▲사내 챗GPT 인터넷 네트워크 차단 ▲회사 기밀정보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질의와 응답 내용 필터링 등이다. 더불어 지란지교데이터는 사내에서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는와 번역 서비스에서도 기밀 및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업무 전용 웹포털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