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확실성에도 반도체 업황 개선 등의 영향으로 기업 체감경기가 7개월 만에 개선됐다. 올 하반기는 반도체가 회복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며 투자가 늘어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체 산업의 BSI는 72로 전월 대비 2포인트(p) 올랐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특히 제조업을 중심으로 반도체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월 중 제조업 BSI는 70으로 전월 대비 7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증가 폭으로, 내달 전망지수 역시 69로 전월 대비 3p 올랐다. 반도체 설비 투자 증가로 기계 장비를 중심으로 큰 폭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반도체 소켓을 공급중인 마이크로컨텍솔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크로컨텍솔은 반도체 검사용 아이씨소켓 제조업체로 단품상태의 메모리반도체의 번인테스트를 위한 번인소켓 및 모듈상태 메모리테스트를 위한 모듈소켓을 주로 생산,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