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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홍콩’ 공짜 비행기 티켓 뿌리기 시작…韓은 5월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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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3.03.01 18:12:48

‘헬로 홍콩’ 항공권 이벤트…웹사이트 마비도
4월 중국 이어 5월 한·일로 확대 예정
마스크 의무 착용도 중단…관광객 유치 총력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홍콩 관광객 유치 캠페인인 ‘헬로 홍콩’의 일환으로 동남아 지역 홍콩행 무료 비행기 티켓 증정 이벤트가 1일 시작됐다.

출처=캐세이퍼시픽 홈페이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홍콩항공 웹사이트는 방콕, 하노이, 마닐라에서 홍콩을 오가는 6000장의 무료 왕복 티켓 추첨 접수를 시작, 응모에 나선 방문객들로 웹사이트가 일시 마비됐다. SCMP는 해당 항공사 홈페이지 접속을 위해 대기 시간만 2시간이 걸렸다고 전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이날 태국을 시작으로, 2일 싱가포르, 3일 필리핀 여행객을 대상으로 무료 왕복 티켓 증정 이벤트에 돌입했다. 태국-홍콩 항공권은 1만7400장, 싱가포르-홍콩은 1만2500장, 필리핀-홍콩은 2만400장이 배정됐다.

SCMP는 9월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무료 왕복 티켓 경품 이벤트는 ‘헬로 홍콩’ 캠페인의 핵심으로 설명했다.

홍콩 정부는 3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관광 산업의 재개를 위해 지난달 20억홍콩달러(약 3355억원) 규모의 ‘헬로 홍콩’ 캠페인을 마련했다. 무료 비행기 티켓 총 70만장 중 50만장이 해외 여행객들에 제공된다. 그중 4분의 3이 아시아 국가에 배정된다. 이달 동남아 국가에 이어 4월 중국 본토, 5월 한국과 일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홍콩 당국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를 통한 모든 비행기 티켓은 이코노미 좌석으로, 관련된 모든 추가 요금 및 수수료는 당첨자 부담이다.

이와 함께 홍콩은 이날부터 마스크 의무 착용을 중단했다. 전일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요양원과 병원 등 일부 건물을 제외하고 대중교통을 포함해 실내외 의무 착용을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경제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년 동안 홍콩의 ‘고립’은 홍콩의 경제 성장과 ‘아시아 허브’ 명성을 위협하고 있다. 홍콩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3.5%를 기록했으며, 인구 수는 지난 3년 동안 18만7000명이 줄어들었다.

이에 홍콩은 지난해 12월 해외 입국자에 대한 제한 조치를 중단하고 지난달 초부터 중국 본토와 제한 없는 왕래도 전면 재개했으나, 1월 홍콩국제공항 이용객 수는 4년 전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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