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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C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오만, 바레인 6개국 지역협력기구다. 한국은 GCC와 지난 2007년 FTA를 추진키로 하고 공식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3차 공식 협상을 한 2010년 이후 협상이 무기한 중단됐다. 그러나 12년이 지난 지난해 1월 양측의 합의로 협상이 극적으로 재개되며 지난 한해 6차 공식 협상까지 진행했다.
양측 대표단은 이번 7차 협상에선 상품·서비스 등 시장 개방과 통관·무역원활화 등 교역환경 개선, 지식재산권·디지털 등 통상규범, 유망 협력분야 협정문 반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권혜진 FTA교섭관은 “최근 사우디, UAE와의 정상외교 성과가 중동지역 전체로 확산하며 에너지, 인프라, 신산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GCC 회원국과의 협력 성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한-GCC FTA가 참여국의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의 근간으로서 상호 호혜적 혜택과 이익을 늘릴 수 있도록 협상 진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