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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부사장은 테슬라 조직 내 ‘떠오르는 별’로 평가 받는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그는 처음 중국에서 슈퍼차저(테슬라 고속충전소) 네트워크를 개발하기 위해 고용됐지만 능력을 인정 받아 테슬라 중국을 이끌게 됐다. 일렉트렉은 “회사 수익에 막대한 기여를 하는 상하이 공장의 건설과 운영 등 그의 리더십 아래 테슬라는 중국에서 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3~5월 상하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봉쇄되자 주 부사장 역시 6주 넘게 현장에서 숙식하며 협력업체 직원까지 설득해 공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상하이 공장은 3분기에 모델Y와 모델3 생산을 70% 늘렸다.
지난달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주 부사장과 그의 상하이 공장 팀이 미국으로 급파돼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과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소셜미디어(SNS) 트위터에 집중하는 동안 주 부사장이 “더 큰 역할을 위해 훈련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동료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