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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오후 서울 중앙당사에서 제5차 공관위 회의를 진행한 뒤 곧바로 김동연 전 새로운물결 대표·안민석 의원·염태영 전 수원시장·조정식 의원 (가나다 순)에 대한 AI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지난 12일 9개 지역 (광주 대전 대구 세종 인천 전남 전북 제주 충남)에 이어 14일 4개 지역(경남 부산 울산 충북) 광역단체장 후보자에 대한 면접 절차를 밟았지만 서울은 전략 공천지로 선정되면서, 경기도는 김 전 대표와의 합당 마무리가 되지 않아 지연됐다.
공관위는 지난 15일 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의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자마자 일정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관위 관계자는 “경기도 후보로 등록하신 분들이 많이 기다리셨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일정을 잡았다”며 “이미 네 후보에 대해선 오랜 기간 검증이 돼 왔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으면 오늘 오후에 결과를 발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이날 지난 14일 후보를 발표하지 않았던 충북과 경남 후보 또한 발표할 전망이다. 충북의 경우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단수 공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관위는 `적격` 판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 관계자는 “(논란이 됐었던) 부동산과 관련해서 (서울과 청주에) 보유하고 있던 두 채 중 서울 집에 살겠다며 청주 집을 팔았다는 오해를 (노 전 비서실장이) 잘 설명했다”고 전했다.
또한 공관위는 이날 경기도 지역의 `경선 룰`에 대해서도 마무리를 지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안민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 조정식 의원 등 3인은 15일 오전 공동 입장문을 통해 “4월 말까지 후보 선출이 2주 밖에 남지 않은 만큼 더 이상 경선 룰에 대한 논란 없이 기존의 민주당 룰인 5:5 원칙 준수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통해 민주당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경선 방침의 조속한 결정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전략지역구`로 선정된 서울의 경우 일정과 면접 방법이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