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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김씨가 당시 ‘석열이 형 어때요. 좋잖아요’라고 이렇게 말하는 걸 보고 다른 기자들이 ‘두 사람이 굉장히 가까운 사이구나’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라며 SNS에서 펼쳤던 주장을 이어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김씨 친누나가 윤 전 총장 부친 소유의 단독주택을 구입한 것을 언급하며 “김씨가 윤 전 총장을 석열이형이라고 불렀다”는 취지의 말을 한 바 있다.
이에 윤 전 총장 측은 “김 의원이 직접 그 장면을 목도한 것도 아니고, 당시 기자들한테 들었다는 얘기가 얼만큼 정확한지 모르겠다”라고 비판을 내놨다.
이날도 김 의원은 ‘누구한테 들은 얘기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제가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아니다. 그 자리에 참석했던 복수의 기자들에게 얘기를 들었다”라면서 “윤 전 총장과 김씨가 상당한 친분을 유지했던 것만은 전 맞다고 생각을 한다. 저는 그런 관계가 없으면 윤석열 후보의 부친의 집이 김만배 누나가 사는, 그런 진짜 로또를 맞기보다도 더 힘든 우연이 발생할 수 없다라고 생각을 한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로 당선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지원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저희 당 관계되시는 분들이 좀 의견을 모아보고 있는 중인데 독자 노선으로 독자 후보로 이번 대선을 치르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지금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를 중심으로 어떤 민주개혁 세력이 총 결집하는데 단일대오를 형성하는데 열린민주당이 힘을 모으는데 어떤 촉매제 역할을 좀 하자라는 쪽으로 좀 의견이 모이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