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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에는 제11대 국회의원(전국구·민주정의당)으로 활동했다. 방송위원회 위원, 공연윤리위원장, 한·일친선협회 부회장, 한일비교문화연구소장 등을 지냈으며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장, 포스코 인재개발원 제철사 연구교수 등으로 일했다.
1955년 ‘조각배의 꿈’이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돼 아동문학가로도 활약했다. 1989년 일본 고대 시가집 만요슈(万葉集)가 고대 한국어로 작성됐다는 주장을 담은 ‘또 하나의 만요슈’(もう一つの万葉集)를 일본에서 펴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은 일본에서 100만부 이상 팔리는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3녀(김이선·이정·유리)와 사위 박세정 씨가 있다. 빈소는 남해 추모누리묘지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7시 30분이며 장지는 추모누리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