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더불어시민당 37.8% vs 미래한국당 30.7%

이정현 기자I 2020.03.19 09:30:00

19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더불어시민당 간판 단 비례연합정당, 호남·40대·진보서 높은 지지
미래통합당 30% 돌파… 20대서 10.2%p 올라

플랫폼정당 ‘시민을위하여’ 우희종(오른쪽 두 번째), 최배근(오른쪽 세 번째) 공동대표 등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한 각당 대표들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연합정당의 출발을 알리고 있다. 이들은 비례연합정당 당명은 ‘더불어시민당’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더불어시민당)의 지지율이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 미래한국당보다 7.1%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TBS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비례연합정당은 37.8%의 지지율을 보였다. 미래한국당은 30.7%로 지난주 대비 1.5%포인트 올랐다. 국민의당은 0,3%포인트 오른 5.7%, 정의당은 1.9%포인트 내린 5.3%다. 친박신당(2.2%), 민생당(1.8%), 공화당(1.3%), 민중당(1.3%)이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지난주 대비 2.0%포인트 늘어난 10.8%다.

더불어시민당으로 이름이 정해진 비례연합정당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에 포함됐다. 호남(59.1%)과 40대(47.5%), 진보층(67.8%)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다. 2위인 미래한국당은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처음으로 30%대 기록했다. TK(46,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보였다. 연령대 별로는 20대에서 10.2%포인트가 올라 27.9%의 지지율을 보였으나 50대는 6.3%포인트 하락해 30.8%다.

국민의당은 5%대 지지율 유지하며 오차범위 내 3위 차지했다. 정의당은 2주 연속 하락세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473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1명이 응답을 완료해 6.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보였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왼쪽)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우성빌딩에서 열린 영입인재 환영식에서 영입인재인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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