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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공공임대 12만7000가구 공급..7000가구 '초과 달성'

성문재 기자I 2018.01.02 11:00:00

올해 13만가구, 2022년까지 65만가구 "달성 가능"

국토교통부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12만7000가구가 공급돼 당초 목표치(12만가구)를 넘어섰다. 올해는 총 13만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을 집계한 결과 준공 기준 총 12만7000가구를 공급해 연초 목표인 12만가구를 5.8% 초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작년 7월 일자리 창출 등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2017년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4700가구를 추가해 공급을 추진했다. 실제 공급은 2300가구가 더 늘어 총 12만7000가구가 됐다.

부문별로 보면 신규 건설임대주택이 7만가구(준공 기준), 기존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이 1만4000가구, 기존 주택을 임차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이 4만3000가구 공급됐다.

건설임대주택의 세부 유형을 살펴보면 국민임대주택 1만9000가구, 행복주택 1만2000가구, 영구임대주택 3000가구 등이다.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부는 올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목표 물량을 지난해보다 1만가구 늘렸다. 올 한해 동안 건설임대 7만가구, 매입·전세임대 6만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설임대 중 장기공공임대주택(30년 이상) 비율을 현행 50% 수준에서 80%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장기 목표에 따라 향후 5년간 장기공공임대주택을 28만가구 공급하기로 했다. 직전 5년인 2013~2017년 15만가구의 약 2배 수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017년 연초 계획인 12만가구 공급 목표를 초과 달성한 만큼 2018년 공공임대주택 연 13만가구 공급 목표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며 “공공주택지구의 적기 조성 등을 통해 2022년까지 국민들께 약속한 공적 주택 100만가구 공급 목표(공공임대 65만, 공공지원 20만, 공공분양 15만)도 차질 없이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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