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BEI는 중앙 아메리카 지역 균형개발 및 경제통합을 위해 1960년에 설립된 대표적인 다자개발은행(Multilateral Development Bank)이다.
온두라스에 있으며 해외사무소(과테말라,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를 두고 있다.
중미 경제통합과 경제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중장기 금융, 정부 및 정부유관기업 대출을 취급한다. 회원국은 역내 8개국(과테말라, 니카라과, 도미니카 공화국, 벨리스,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와 역외 6개국(쿠바, 아르헨티나, 멕시코, 스페인, 대만, 콤롬비아)이다.
인프라 및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공공·민간 프로그램 투자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어 이번 KT와 CABEI 양사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남미 지역 통신과 ICT 분야 프로젝트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통신인프라(Telecommunication Infrastructure Evolution & Innovation), ICT 융합(Converged ICT Business), 비즈니스 전략 및 혁신(Business Strategy & Innovation), 해저케이블(Submarine Cable Construction Business) 등 4가지 분야의 포괄적 협력에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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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EI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 사모라(Alejandro Rodriguez Zamora) 부총재는 “ICT 최강국인 대한민국 통신 산업을 선도하는 KT와 경제 발전의 핵심 인프라인 통신, ICT 분야는 물론, 비즈니스 전략 및 혁신에 이르는 광범위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임태성 전무는 “신흥 개도국이 많은 중남미는 여전히 정보격차가 많은 지역 중 하나다. KT가 전 세계 통신사 중 처음으로, 중남미 지역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CABEI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또 “CABEI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창 성장하고 있는 중남미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미래 먹거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ABEI는 2017년 1월, 한국수출입은행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조융자 활성화를 위한 실행계획’을 체결하고 지난 4월에는 3억 달러 규모의 전대 금융계약을 체결(‘17년 4월)하는 등 대한민국과 중남미간 무역거래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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