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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 美 영화감독 제임스 맥이친, 한국전 이후 첫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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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I 2016.09.19 10: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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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美 참전용사 및 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 개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가보훈처가 20일부터 25일까지 5박 6일 동안 6·25전쟁에 참전한 미국 참전용사(가족) 등 130여명을 초청해 정부 차원의 감사와 예우의 뜻을 전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알리는 행사를 갖는다.

제임스 맥이친 감독
이번 행사에는 미국 한국전 참전용사로서 미국의 유명한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제임스 맥이친(James McEachin)씨가 전우들과 함께 방한한다. 그는 1952년 8월 14일 남북 국경지대에서 제2보병사단의 미군 정찰대 소속으로 전우의 시신을 수습하던 중 허벅지 총상과 내장관통 등의 심한 부상을 입었다. 맥이친 씨의 방한은 한국전 참전 이후 처음이다.

맥이친 씨의 대표작으로는 영화 “페리 메이슨”, “매트록”, “어둠 속에 벨이 울릴때”와 NBC드라마 시리즈 “테너플라이” 등이 있다. 150여편이 넘는 영화와 TV시리즈에 출연했다. 현재 본인의 한국전 참전 경험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주제로 하는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는 6·25전쟁 당시 미군의 일원으로 참전했던 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들도 방한해 재방한 행사의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푸에르토리코는 카리브해의 작은 섬으로 제주도의 5배 정도되는 면적에 370만 주민이 사는 미국의 자치령이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푸에르토리코 부대는 제65보병연대로 이 부대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장병들로만 구성됐다. 한국전에 참전한 6만1000여명 중 4만3000여명이 이 부대 소속으로 참전했었다.

방한단은 판문점을 방문해 남북한이 대치하고 있는 분단의 현장을 직접 보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전쟁기념관 전사자 명비에서 먼저 간 전우들을 위한 헌화와 추모행사를 갖는다. 24일에는 해병대사령부에서 주관하는 서울수복 제66주년기념식에도 참석한다.

한편 유엔 참전용사 등 재방한 사업은 1975년 민간단체 주관으로 시작돼 2010년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계기로 국가보훈처에서 직접 주관하게 됐다. 지난해까지 3만여 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이 한국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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