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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에.." 복숭아·수박 등 여름과일 인기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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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영 기자I 2015.07.09 10: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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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작년보다 53% 잘 팔려
참외와 수박도 각각 45%, 20%씩 판매 증가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수입산 과일에 밀려 고전하던 국내산 과일의 판매가 올 여름 들어 크게 늘었다. 이른 더위로 출하 시기가 빨라져 복숭아, 수박 등 제철 과일 판매량이 증가했다.

9일 G마켓이 최근 한달(6.8~7.7) 동안 국내산 과일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숭아는 최근 한달 간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여름과일의 대표격인 참외와 수박도 각각 45%, 20%씩 뛰었으며 올해 풍년을 맞아 수확량이 늘어난 매실 역시 전년에 비해 판매가 41% 늘었다.

겨울이 제철인 귤은 최근 한달 새 전년 대비 6배 이상(548%) 잘 팔렸다. 하우스 귤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이 떨어져 대중화됐기 때문이다. 이밖에 모과, 유자 판매가 전년 대비 2배 이상(130%) 늘었으며 복분자, 오디 판매도 61% 뛰었다.

같은 기간 블루베리 판매 역시 전년 대비 2배 이상(160%) 늘었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블루베리의 경우 국내 재배 농가가 많아진데다, 아로니아 등 새로운 베리 품종이 인기를 끌면서 수요를 견인했다.

박영근 G마켓 신선식품팀 팀장은 “최근 몇 년간 수입산 과일에 밀려 국내산 과일 수요가 주춤했는데, 올해는 국내산 과일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며 “온라인몰의 배송 서비스가 업그레이드 되면서 과일 등 신선식품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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