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氣가 팍팍' ..노사 '하이파이브 데이'

정태선 기자I 2015.04.13 11:00:00

출근길 직원들과 샌드위치 나누고 소통

13일 김재홍 KOTRA 사장이 출근하는 직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OTRA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하이파이브!” 13일 아침 출근시간, 서울 양재동의 KOTRA 로비가 떠들썩했다.

김재홍 사장과 노조위원장은 앞치마를 두르고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커피와 샌드위치를 나눠줬고, 임원들은 직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한껏 웃었다. KOTRA가 직원들을 위해 마련한 출근길 이벤트 ‘노사합동 하이파이브 데이’의 풍경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부임한 김 사장과 노조위원장이 함께 준비한 첫 번째 행사로 격무에 지친 직원들의 기(氣)를 살리고, 소통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초 기존의 딱딱한 월례조회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바꾼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아침식사를 거르고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간단한 요깃거리가 제공됐고, 서빙은 김 사장과 노조위원장이 직접 맡았다. 한쪽에서는 임원들이 직원들과 ‘손 맞추기’에 나섰다. 임원들이 손에 스펀지 장갑을 끼고 직원들과 ‘하이파이브!‘를 외치며 손바닥을 맞댔다. 그 옆에는 손뼉으로도 아쉬운 직원들을 위해 소음 측정 이벤트도 열렸다. 이날 아침시간은 잠깐이나마 업무에서 벗어나 모두 같은 동료로서 웃고 떠드는 모습이었다. 이에 KOTRA 직원들은 “손뼉을 치고 한껏 소리를 지르고 나니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에 김재홍 사장은 “고객과의 관계 및 서비스 개선도 결국에는 우리 직원간의 소통과 배려에서 시작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내부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13일 김재홍 KOTRA 사장이 출근하는 직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OTRA 제공.
13일 서초구 KOTRA 사옥에서 열린 ‘노사 하이파이브 데이’ 출근길 전경. KOTR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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