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 기대감으로 큰 폭으로 오르던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19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42포인트(0.12%) 내린 1937.79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는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 때문에 코스피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몰리면서 0.37% 오른 채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이날 현재 각각 2억원, 165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72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 별로도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은행과 철강·금속, 전기가스, 증권, 섬유·의복, 금융, 기계, 보험, 건설, 의료정밀, 의약품 업종 등은 오르는 반면, 유통, 음식료품, 화학, 운수창고, 전기·전자, 통신, 종이·목재, 제조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르는 종목이 더 많은 모습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0.70%(9000원) 내린 126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SK텔레콤(017670) 등도 내리고 있지만, POSCO(005490), NAVER(035420),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생명(032830)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0.03포인트(0.01%) 내린 541.12에 거래되고 있다. 파라다이스(034230)와 CJ오쇼핑(035760), 다음(035720) 등이 2~4% 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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