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JW홀딩스(096760)의 자회사인 JW생명과학은 수술 환자 등의 영양보급을 위해 사용되는 3-챔버 영양수액 `콤비플렉스오메가주`, `콤비플렉스오메가페리주`의 임상3상시험 계획을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수액제 허가를 위해 임상 시험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콤비플렉스오메가`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포도당`, `지질`, `아미노산` 등 3가지 성분을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하는 `3-챔버` 제품으로 지질내 오메가3 성분을 대폭 늘린 점이 특징이다.
오메가3는 고도 불포화 지방산으로 체내에서 거의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식품 섭취를 통해 공급받아야 하며 항염증, 면역 작용이 뛰어나 환자 회복 속도를 한층 높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의약품 개발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전임상부터 임상3상시험을 진행하는데 `콤비플렉스오메가`는 영양성분의 구성비를 국내 시장에 맞게 새롭게 조성한 제품이기 때문에 임상3상시험만으로 허가를 받을 수 있다.
JW생명과학은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5개 병원에서 오는 5월부터 1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2013년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JW생명과학 관계자는 "새롭게 개발된 수액은 국내 환자들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최적화된 비율로 구성한 제품"이라며 "다양한 3-챔버 수액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국내 영양수액 시장 점유율을 50%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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