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7차분양, 4개단지 443가구에 그칠 듯

윤진섭 기자I 2004.07.09 11:50:42

6차 동시분양 일반분양물량의 47% 수준
경기침체와 비수기 등 대다수 업체 분양연기


[edaily 윤진섭기자] 서울 7차 동시분양에는 4개단지 443가구가 일반분양되는데 그칠 전망이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유니에셋(www.UniAsset.com)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8월 초 청약접수를 받는 서울 7차 동시분양에는 총 4개 단지 1450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443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6차 동시분양에 선보인 일반분양물량 942가구의 47% 수준이며, 당초 참여가 예상됐던 22개 단지에서 18개 단지가 줄어든 것이라고 유니에셋 관계자는 설명했다. 유니에셋 김광석 팀장은 “7차 동시분양의 공급물량이 줄어든 것은 앞서 실시된 6차 동시분양에서 대거 미분양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청약경쟁률이 낮았고, 여름휴가철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건설업체들이 분양시기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서울 7차 동시분양은 7월 30일 입주자모집공고를 거쳐 8월 5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지역 7차 동시분양에 선보일 업체들은 다음과 같다. ◇강남구 대치동 아이파크 현대산업(012630)개발이 강남구 대치동 888번지 일대 도곡주공2차 아파트를 헐고 짓는 단지로 총 773가구 중 16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평형별 일반 분양가구수는 23평형 155가구, 32평형 8가구다.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이 단지 입구에 있고, 지하철 3호선 도곡역도 걸어서 5~7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선릉로, 남부순환로를 이용하여 강남 이동이 수월하고 경부고속도로와 연계된 서초IC가 인접해 있다. 학교 시설로는 대도초등, 도곡초등, 숙명여·중고, 단대부속중고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이 단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고, 월마트·영동세브란스 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관악구 봉천동 풍림아이원 풍림산업이 관악구 봉천동 1560번지 일대(봉천10구역)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용적률 210%를 적용해 7개동 9~15층 규모로 총 374가구 중 9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형별 가구수는 22평형 73가구, 40평형 22가구로 31평형과 33평형은 전부 조합원분으로 배정됐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일부 가구에서는 청룡산 조망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 학교시설로는 관악초등, 청룡초등, 봉림중, 문영중 등이 있고, 인근에 청룡시장, LG마트, 영림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성동구 성수동 두산위브 두산산업개발(011160)은 성동구 성수동2가1동 225-1번지 일대 대호연립과 왕궁연립을 재건축해 27~47평형 총 157가구 중 39가구를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평형별 가구수는 27평형 4가구, 33평형 3가구, 47평형 8가구, 54평형 24가구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을 걸어서 12분 거리이며, 영동대교와 강변북로를 이용해 강남 및 각 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학교 시설로는 경수초등, 경수중, 성원중, 성수공고, 건국대 등이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이마트, 뚝도시장, 성동마트, 한강시민공원, 건국대학병원 등이 있다. ◇용산구 한강로2가 e-편한 세상 삼호가 용산구 한강로2가 2-216번지 일대에서 32~42평형 총 146가구 모두를 일반분양한다. 평형별 일반분양가구수는 32평형 92가구, 42평형 54가구이다. 지하철 4호선·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한강로·이태원로, 반포로 등을 이용해 강남과 도심 진입이 편하다.용산초등, 남정초등, 신광여중, 선린중 등의 학교시설이 있으며, 편의 시설로는 용산가족공원, 전쟁기념관, 용산전자상가, 중대부속병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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