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교육솔루션 임대사업 진출

공희정 기자I 2004.05.11 11:59:22
[edaily 공희정기자]KT(030200)는 11일 솔루션업체인 미래넷, 우리사이버교육원 등과 제휴를 맺고 e-러닝 솔루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작된 KT의 e-러닝 서비스는 크게 대학, 기업체용 사이버교육솔루션 구축서비스와 초중고교 대상의 온라인 사이버스쿨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실시간 원격강의와 녹화강의 기능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과 사이버스쿨을 이용하는 학교의 경우 교직원 200M, 학생에게는 100M 용량의 KT하드를 무료로 제공 받는다는 것이 장점. KT측은 주 5일제 수업의 도입에 따라 토요일 원격교육이 필요한 초등학교와 EBS 수능강의의 효과적인 활용이 필요한 고등학교를 비롯해, 사이버대학이나 사이버연수원 등을 운영하려는 대학과 기업체들이 e-러닝 서비스를 주로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유열 KT솔루션사업단장은 “현재 e-러닝 시장은 단순한 교육 컨텐츠의 제공에서 벗어나 개인별 맞춤 교육, 일대일 실시간 교육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유비쿼터스 바람을 타고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KT는 오는 14일 여의도 HP 본사사옥에서 e-러닝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KT 사이버스쿨을 활용한 EBS 수능강의 관리 및 활용사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어 17일 전북, 18일 대전 등지에서 전국 교사들을 대상으로 같은 내용의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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