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I&B의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 한해치의 3배를 넘어서며 반기 기준으로 흑자 전환했다.
11일 김종요 한빛I&B 재무실장은 "초고속인터넷서비스사업의 급성장에 힘입어 상반기동안 42억원의 매출과 8억1100만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등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고 밝혔다.
한빛I&B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 16억원과 순손실 8000만원, 전체적으로는 매출 42억원과 순이익 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 매출이 전년 전체 수준에 달했고 순이익은 3배를 넘어선 것이다.
김 실장은 이같은 실적 호전에 대해 "CATV서비스와 함께 제공하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 부문이 크게 성장한데 따른 것"이라며 "지난해 1억4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던 초고속인터넷부문의 가입자수가 작년 연말 2800명에서 2만명으로 급증하면서 10억원의 이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빛I&B는 올해 매출 110억원과 경상이익 32억원, 순이익 27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한빛I&B는 경도기 안산 광명 시흥시를 대상으로 CATV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지역방송국(SO)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