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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의 잔' 콘서트로…10월 7~9일 세종문화회관

장병호 기자I 2023.07.27 10:39:03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 시리즈 네 번째
시흥 영 지휘, 디토 오케스트라 연주
내달 1일 티켓 오픈…스위트석 마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 네 번째 시리즈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인 콘서트’를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인 콘서트’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 시리즈는 ‘해리 포터’ 시리즈 영화 전편 상영과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가 함께하는 공연이다. 세종문화회관이 2019년 처음 선보인 뒤 필름 콘서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지난 세 번의 시리즈를 통해 관객과 만난 지휘자 시흥 영이 지휘봉을 다시 잡는다.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의 음악을 선사한다.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인 콘서트’에서 해리 포터는 세 마법 학교 간에 펼치는 혹독한 대회 ‘트라이위저드 시합’에 휘말려 참가하게 된다. 용과 인어, 그리고 마법에 걸린 미로와 맞서 싸우며 볼드모트의 손아귀에 들어간다.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가 어린 시절을 영원히 뒤로 하고 상상 그 이상의 도전에 직면하는 과정을 그린다.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 시리즈는 2016년 씨네콘서트와 워너브라더스 컨슈머 프로덕츠가 ‘해리 포터’ 영화를 기념해 발표한 세계적인 콘서트 투어다. 같은 해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인 콘서트’ 초연 이후 전 세계 3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했다. 2025년까지 전 세계 48개국 2973회가 넘는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씨네콘서트의 대표이자 ‘해리 포터 필름 콘서트 시리즈’의 프로듀서 저스틴 프리어는 “‘해리 포터’ 영화 시리즈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들을 계속해서 즐겁게 하는 일생에 한 번뿐인 문화 현상이다. 사랑하는 영화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동시에 오케스트라가 라이브로 연주하는 영화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팬들에게 선사하게 된 것은 큰 기쁨이다. 정말 잊을 수 없는 이벤트이다”라고 말했다.

‘해리 포터와 불의 잔 인 콘서트’ 티켓은 오는 8월 1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및 온라인 주요 예매처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엄선된 좌석에서 공연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패키지인 스위트석은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 한정 판매한다. 티켓 가격 8만~13만원이며 스위트석은 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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