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교 교수가 제시한 2022년 임인년을 이끌 10대 트렌드 중 하나인 헬시 플레저는 코로나19 팬데믹의 결과적 현상이기도 하지만, 이 배경에는 SNS 인증을 즐기고, 경험과 재미를 중시하는 MZ세대의 성향도 영향을 미쳤다.
‘바디 프로필’ 사진이 대표적인 예다. 몇 년 전부터 소셜미디어의 피드에서 바디 프로필 사진을 찍기 위한 노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잘 가꾼 몸매를 담은 한 장의 사진은 즐거운 건강 관리의 자극제가 되기도 한다. 헬시 플레저를 실천하는 세대는 그것을 위해 엄격하게 식습관을 통제하고 고통스러운 운동을 하지는 않는다. 먹고 싶은 것을 먹되, 최대한 칼로리가 낮은 대체 음식을 찾는 식이다. 동시에 강도가 센 운동보다는 건강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운동을 택한다. 즐기면서 먹고, 운동하는 습관을 통해 정제된 자신의 신체를 사진으로 남겨 업그레이드된 자신에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다.
즐거움을 추구하는 건강 관리 방식은 헬스 앱에도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대표적인 런닝 앱 ‘나이키 런 클럽’은 자신의 운동 기록을 저장하거나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앱이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공유 차원을 넘어 걸음 횟수만큼 물건 등을 구입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거나, 주변 지인들과의 게임(챌린지) 형태로 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운동에 ‘즐거움’을 부여하고 있다.
식이요법 또한 먹고 싶은 것을 참고 절제하는 방식이 아닌 곤약 떡볶이나 두부면 파스타 등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형태로 변화되고 있다. 실제로 지방과 나트륨, 당 등 특정 성분을 빼거나 줄인 ‘로 푸드(Low Food)’의 인기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다.
최근에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대두함에 따라 그에 비례해 친환경적인 소비의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는데, 건강기능식품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기업이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지, 제품이 윤리적으로 생산되는지 등을 고려해 구매를 결정하는 ‘착한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2020년 실시한 ‘착한 소비 활동’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7명이 ‘착한 소비를 실천하는 사람이 늘 것이다’, ‘착한 소비에 동참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또 ‘착한 소비는 친환경 소비를 의미한다’는 응답이 59%로 가장 많았다. 이처럼 건강 관리에 있어서도 자신의 가치와 신념을 실현하며 헬시 플레저에 동참하고자 하는 소비자들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글로벌 영양 과학 기업 DSM(디에스엠)은 오랜 기간에 걸쳐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친환경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DSM은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는 친환경 비타민C 원료 퀄리씨(Quali®-C) 생산을 통해 더 노력하고 있다. 퀄리씨를 통해 온실 가스 배출을 다른 주요 비타민C 원료에 비해 59%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같은 양일 때 1000톤의 퀄리씨 원료가 다른 비타민C 원료에 비해 이산화탄소를 약 1만 4000톤 덜 배출하는 효과를 보일 만큼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감축하고 있다.
또한 최근 DSM의 내부 전과정평가에 따르면, 퀄리씨는 대기오염의 주범이 되는 초미세먼지(PM 2.5)의 생성을 92%, 광화학 오존(여름철 스모그) 생성을 79%나 줄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렇게 탄소 발자국이 가장 낮은 비타민C 원료 퀄리씨를 포함해 최근 DSM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ACES Awards에서 ‘올해의 아시아 최고 지속가능성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고려은단의 비타민 C 1000은 이러한 DSM의 친환경 비타민C 원료 퀄리씨(Quali®-C)를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C는 인체에서 스스로 생성되지 않아 꼭 섭취를 통해 채워줘야 하는 필수 영양소인 만큼 헬시 플레저를 찾는 현대인이라면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면역력을 챙겨보는 것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