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은 출시 첫해인 2020년 1조949억원을 기록했고, 2021년에는 3조5120억원으로 공급액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10건 중 6~7건이 카카오뱅크를 통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은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 또는 부부합산 1주택 보유 고객 대상 최대 2억2200만원의 대출한도를 제공한다. 금리는 18일 기준 최저 2.89%이다.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은 무주택 청년을 위해 주택금융공사 및 시중은행이 함께 선보인 상품으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에게 최대 1억 원까지 제공하는 상품이며, 최저금리는 18일 기준 2.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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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별로 보면 일반 전월세보증금대출은 2018년 1월 출시한 올해 3월말까지 51개월간 7조7836억원의 대출이 실행됐고, 2020년에 선보인 청년 전월세대출 공급액은 5조 8043억 원으로 모두 13조 5879억원으로 집계됐다.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은 지난해 전체 은행권 점유율은 금액 기준으로 64%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에 공급한 청년전월세대출 규모가 벌써 1조1974억원에 이른다.
금리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대출 잔액 기준 전월세보증금대출의 3월 말 현재 가중평균금리는 2.66%였다. 이 가운데 청년전월세보증금대출은 2.47%로 나타났다. 또한 시장금리 상승에도 지난달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대출의 금리를 0.2%포인트 내렸다.
카카오뱅크에서 전월세보증금대출을 받은 고객의 가중평균금리는 2.78%로 다른 은행 대비 평균 0.53%포인트(HF한국주택금융공사 공시금리 기준) 낮았다. 3월에 2억원에 전월세보증금대출금을 받았을 경우, 연간 106만원 가량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중도상환해약금도 면제다. 카카오뱅크가 지난 4년간 전월세보증금대출을 받은 고객을 위해 수수료를 면제한 대출금액은 1조 9584억원으로 약 68억 원의 수수료를 면제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모든 대출상품에 중도상환해약금을 받지 않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청년층,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의 주거 사다리 형성을 위해 전월세보증금대출부터 주택담보대출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더 경쟁력 있는 금리와 획기적인 편의성을 바탕으로 주거 문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