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 씨는 29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낙연 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의 인터뷰 말미에 “저희가 자주 모시고 싶어도 오세훈 후보 측에 함께 섭외를 (요청)하는데 오세훈 후보 측에서 안 나와서 자주는 못 보실 것 같다”고 말했다.
TBS 재정지원 중단 가능성을 언급한 오 후보는 나흘 전부터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이 편향적 진행이라는 이유로 TBS 인터뷰 요청에도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또 “계속 진행해도 좋지만 교통정보만 제공하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 후보에 대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의혹 제기와 오 후보의 방어는 계속되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같은 시간대 오 후보는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했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선 오 후보 내곡동 처가 땅 경작인의 ‘증언’이 이어졌다.
오 후보는 내곡동 처가 땅 측량에 관여했다는 KBS 보도에 대해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오늘 측량 서류를 정보 공개 청구할 것”이라며 “서류가 나오면 그것으로 모든 해명이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2005년 내곡동 땅 측량 당시 자신을 봤다는 경작인 증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처가 땅에 불법 경작을 한 분들을 내보내야 할 필요성 때문에 측량을 한 것”이라며 “그분(경작인)이 무슨 이야기를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박했다.
이어 “본질은 이 땅이 LH 투기처럼 정보를 알아서 매입한 땅이 아니라 1970년도에 상속받은 땅이라는 것과, 보금자리주택 지정에 서울시장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여지가 없었다는 것”이라며 “측량 현장에 제가 있었다 없었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안의 본질을 그 쪽(측량)으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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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오 후보와) 같이 측량을 했고 이를 옆에서 봤다”며 “측량이 끝나고 밥도 같이 먹었는데 사람이 저렇게 거짓말을 할 수 있느냐”며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특히 “오 후보를 당시 동네에서 봤던 사람들이 거짓말에 공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이유로 “당시 지역 주민들은 임대주택을 받을 줄 알았는데 집 하나 못 갖고 쫓겨나서 방황하는 사람이 있다”며 “그런데 정작 자신(오 후보)은 보상을 그렇게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가 임대인 대표로 참여해 평당 120~150만 원 받을 것이라는 소문에 그 정도 받았겠거니 생각했는데 270만 원 받았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며 “이와 관련해 차라리 나를 고소하면 주민들이 증인을 서 줄 것”이라고 장담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낙연 민주당 선대위원장은 “오 후보가 부동산에 의심스러운 것이 많은데 거짓말을 계속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의 경작인 발언을 언급하며 “목격자가 등장했고, 목격자가 늘어나고 있고, 그 목격담은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명이 필요한데 자꾸 아니라고만 하면 의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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