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세페 ‘하이파이브 캠페인’ 수익금 기부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나눔·기부 행사 하이파이브 캠페인 수익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김연화 위원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예종석 회장, 국제백신연구소 제롬김 사무총장과 캠페인 홍보에 이바지한 인플루언서 벨르제이 등이 참석했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코리아세일페스타 하이파이브 캠페인은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일반적인 소비행사를 넘어 소비자와 기업인이 함께하고 국민이 서로 격려·응원하며 마음을 나누는 희망의 메시지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2억1400만원 상당의 상품을 판매했고 4400만원의 수익금을 기부금으로 적립했다. 네이버 ‘해피빈’에 코세페 기부 기획전을 개설해 펭수 굿즈를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지난 10월23일부터 11월22일까지 에코벡, 무릎담요, 마스크, 휴대폰 그립톡 등 4종을 판매했다.

김연화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하이파이브 캠페인에 일반인을 비롯해 기업체는 물론 정부와 지자체, 공공단체 등 다양한 기관이 함께했다”며 “인플루언서의 캠페인 홍보 참여로 나눔·기부 문화가 확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도 “연말연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이번 캠페인이 더 큰 나눔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지난 11월1일부터 15까지 15일간 진행한 코세페에는 지난해 두 배가 넘는 1784개 업계가 참여했다. 특히 전국 17개 시·도가 동참해 내수진작과 골목상권·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나눔·기부 행사 ‘하이파이브 캠페인’을 통해 2억원 상당의 굿즈를 판매했고 코세페 응원 캠페인 ‘엄지척 챌린지’에 1600여명이 함께했다. 코세페 홈페이지 페이지뷰도 약 2860만개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국민의 참여와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