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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6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당의 재건과 새로운 변화를 위해 정치적인 생명을 걸고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는 각오로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만 부덕의 소치로 이만 출마의 뜻을 접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은 원내대표 후보등록일이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할 개척자가 필요하다”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당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함께 입후보할 러닝메이트(정책위의장)를 구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김 의원의 중도 포기에 따라 통합당 원내대표 선거는 4파전에서 권영세(4선)-이명수(4선)-주호영(5선) 3파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6일 후보등록일인 만큼 추가 포기자가 나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