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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자인·상품성 강화한 ‘엑시언트 프로’ 출시

임현영 기자I 2019.01.30 08:57:22

''엑시언트''에 첨단사양 더해 출시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안전사양 적용
가격 1억3000만~2억2000만원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대형트럭 ‘엑시언트’의 디자인·상품성을 개선한 ‘엑시언트 프로’를 30일 출시했다. 2013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이다.

펫 네임은 ‘프로(PRO)’다. △안전 시스템으로 운전자를 보호하고(PROtect)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을 적용하며(PROgressive) △사업가 고객을 위한(PROfessional) 트럭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엑시언트 프로는 △최고출력 540ps, 최대토크 265kg·m의 L엔진과 △최고출력 430ps, 최대토크 210kg·m의 H엔진 등 두 가지 디젤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고객이 사용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엔진 내 연소 개선 등을 통해 연비를 끌어올렸다. △내장형 GPS를 이용한 언덕길에서의 최적 기어 선택 △페달에서 발을 떼어도 서행 유지 △비포장 도로 등 노면 저항이 큰 곳에서 변속 방지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탈출성 증대 등의 기능을 탑재한 ZF의 3세대 자동변속기도 적용했다.

디자인에도 신경썼다.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에 그래픽 패턴을 적용해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라디에이터 중앙부에 방패 모양을 형상화해 견고한 이미지도 완성했다.

아울러 다양한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 경고(LDW) △차량 자세 제어(VDC)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카고와 트랙터 차량에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상용차 전용 맵을 적용한 ‘8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폰 커넥티비티 포함)’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으로 시동 및 공조 시스템 이용 가능한 ‘블루링크 트럭&버스’ △주행중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분석해 연비운전을 도와주는 ‘연비운전 가이드’ 등 신규 편의사양도 구비했다.

엑시언트 프로의 판매가격은 1억 3000만~ 2억 2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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