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광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아를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24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광산구 산월동에 있는 어린이집에 다니는 18개월 A양의 부모는 “아이의 목에 큰 상처가 났다”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의 목에는 굵고 길게 파인 손톱자국이 발견됐다.
경찰이 어린이집 CCTV를 확인한 결과 교사 B씨가 점심을 먹이면서 A양의 팔을 붙들고 목 부위에 상처를 낸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은 교사 B씨가 원아들을 돌보면서 학대행위 등을 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한 달 치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