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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대통령들이 이 상례(취임 기념우표 발행)를 따라갔다”며 “현직 대통령의 탄신 기념우표는 이승만 전 대통령 딱 한 번 있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편사업단에서 우표발행심의위원회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며 “우표발행심의위원회에 공을 넘기는 것은 우정사업본부가 할 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우정사업본부는 17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참석한 9명 전원이 찬성한 것을 근거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 의원은 또 “기념사업을 하는 것은 좋지만 지금 이 예산을 쉬쉬하고 있기 때문에 전모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 구미시 경실련에서 밝힌 것을 보면 당초 40억원이 예상돼 있다가 300억원대로 늘어나 있다”며 “2017년 정부 예산이 아직 전모가 공개가 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국비도 지금 들어가 있는 걸로 되어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