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상품 포트폴리오에 위안화 예금을 추가했다. 현재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가치 절상이 이뤄지면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중국 교통은행 서울지점과 ISA에 위안화 예금을 포함하기 위한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NH투자증권은 3월 말 출시 예정인 교통은행의 위안화 예금을 오는 4월 30일까지 독점 판매한다.
이 상품은 연 2% 초반의 금리에 만기 3개월, 1년 등의 적금 형태다. 원리금은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이지만 환차익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아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환전 시기는 고객이 직접 결정할 수 있다.
교통은행은 중국 5대 국영은행 중 하나로 국내 유일의 위안화 청산 은행이다. 향후 NH투자증권은 교통은행과 협력해 ISA 계좌뿐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 및 중국 투자 관련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권순호 NH투자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한국의 위안화 청산 은행인 교통은행에서 위안화 예금 상품을 공급받게 돼 예금수익, 환차익, 절세 효과를 기대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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