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1일 삼성그룹 정기인사에서 승진한 정칠희 삼성전자(005930) 종합기술원장(사장)은 삼성전자의 핵심사업인 반도체에서 LSI개발실장, 플래시(Flash)개발실장, 반도체연구소장 등을 지내며 삼성 반도체 신화 창조의 주역 중 한 명이다. 2012년말 종합기술원 부원장으로 부임해 ‘기술 경쟁력 확보만이 미래를 담보한다’는 신념 하에 기술개발에 정진해 온 그룹의 대표적인 ‘기술통’으로 평가받는다.
OLED 그린 인광소재 확보, SUHD TV향 퀀텀닷(QD) 소재 개발,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알고리즘 개발 등 차별화된 선행기술 개발로 ‘기술삼성’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다. 삼성그룹은 “정칠희 사장은 향후 종합기술원을 부품, 소재 등 미래 신기술 연구개발의 메카로 발돋움 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