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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중국 직구족 유치 나선다

류성 기자I 2014.12.02 11:10:00

알리바바 T몰 입점 쇼핑몰 한국가와 업무협약 체결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중국 직구족의 한국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확대를 추진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연말연시로 이어지는 중국 소비시장의 호황기를 맞아 한국 중소기업제품의 중국직구 확대를 위해 알리바바 T몰의 한국상품 판매 1위 입점 쇼핑몰인 (주)한국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가는 현재 알리바바 T몰에서 한국상품 판매 1위 입점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중국 알리바바와 한국상품 공급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제품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온라인 쇼핑몰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중앙회는 우수 중소기업제품을 발굴하고 ㈜한국가는 알리바바에서 운영하는 B2C쇼핑몰 입점·통관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중기중앙회는 이달 중순께 알리바바 관계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중소기업제품의 온라인 쇼핑몰 입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알리바바와 공동으로 대규모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옥석 중소기업중앙회 글로벌협력부장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계기로 한류를 이용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중국 진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품 소싱, 통관, 결제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중국 온라인 쇼핑몰과 한국 중소기업제품의 해외직구 확대를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설명회에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중소기업중앙회 글로벌협력부 (02-2124-3181)로 문의하면 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중국 판매 확대를 위해 알리바바 T몰의 한국상품판매 1위 입점 쇼핑몰 (주)한국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재희 중기중앙회 상근 부회장(오른쪽)과 계영남 (주)한국가 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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