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나진-하산 물류사업’을 추진 중인 우리 컨소시엄 3사(코레일·포스코(005490)·현대상선(011200))와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38명의 현장실사단이 다음주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방북단은 15일부터 22일까지 나진∼하산 철도구간, 나진항 등에 대한 현장 실사 등 활동을 진행할 예정으로, 정부는 앞으로 방북 승인 등 실사에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아직 북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지 못해 정부의 공식 방북 승인이 나지 않았지만, 예정된 일정 진행에 차질은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 철도공사와 북한 나진항이 2008년 합작회사를 설립해 추진해온 경협사업이다.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 철로를 개보수하고, 나진항 현대화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복합 물류사업을 추진하는 등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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