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2050선 안착을 두고 보합권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더해 개인도 사자세로 전환한 가운데 기관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맞서는 형국이다.
21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7포인트(0.01%) 오른 2052.57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세로 출발하며 장중 2060포인트까지 돌파했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물이 대량으로 출회되면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외국인은 37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100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닷새 만에 마음을 돌려 22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1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서비스업, 통신업 등이 상승세를 주도하는 반면 운수창고와 비금속광물, 기계, 화학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현대차(005380)가 2% 넘게 오르는 것을 비롯해 POSCO(005490)와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등이 상승 중이다. 이에 반해 약세로 돌아선 삼성전자(005930)가 0.2% 하락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012330)와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등은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포인트(0.36%) 오른 527.59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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