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잇단 파격의상으로 시선압도...망사 원피스 ''So Hot''

이데일리SPN 기자I 2009.06.17 14:45:56
▲ '팝스타' 레이디 가가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역시 패션 트렌드 세터였다.

레이디 가가는 16일 내한 입국장에서부터 17일 기자회견에서까지 파격적인 의상을 연이어 선보이며 패셔니스타다운 위용을 뽐냈다.

레이디 가가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두 번의 의상은 '기묘함'과 '언발란스'로 점철됐다.

그는 16일 입국 당시 흰색 가죽 재킷과 같은색 타이즈를 입고 한국땅을 처음 밟았다. 마릴린 먼로를 연상시키는 한껏 부풀린 금발 머리와 파란색 구두 그리고 동양적인 무늬가 새겨진 흰색 의상은 강렬하면서도 이색적이었다.

▲ '팝스타' 레이디 가가

레이디 가가는 기자회견에서도 의상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그는 17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속 살이 훤히 비치는 검정색 망사 원피스를 입고 나와 취재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복고풍 스타일의 과장된 공작 깃 모양의 숄 장식은 의상의 아방가르드함을 부각했다. 레이디 가가는 자신의 패션 '잇' 아이템인 오토바이를 탈 때 낄 법한 가죽 장갑도 잊지 않고 착용했다. 의상과 소품을 따로 놓고 비교해보면 다소 어색할 수 있는 콘셉트였지만 레이디 가가는 이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레이디 가가는 이같은 파격적인 의상 콘셉트에 대해 "앤디 워홀의 팝아트와 뉴욕 스트리트 패션에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녀에 따르면 17일 기자회견장에 입고온 의상은 일본 디자이너의 작품이고 숄 장식은 '파파라치'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소품으로 착용했던 것이다.

▲ '팝스타' 레이디 가가

 
레이디 가가는 "평소 모습과 무대 위 의상이 모두 똑같다"며 가수로사 팬들 앞에 서는 스타일이 원래 자신의 모습임을 자연스럽게 강조했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16일부터 18일까지 데뷔 음반 '더 페임' 월드 프로모션 차 방한했다. 그는 방한 기간 중 이날 기자 회견을 시작으로 오후 8시부터 청담동 클럽 앤써에서 열리는 쇼케이스를 통해 국내 취재진 및 팬들과 만나게 된다. 17일 쇼케이스에는 구준엽, AJ, 애프터스쿨 등이 참여해 레이디 가가의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사진=김정욱, 한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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